
북페어에서 논픽션은 종종 선택받기 어려운 장르로 여겨집니다. 제목과 표지만으로는 내용을 예측하기 어렵고,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려면 독자에게도 긴 호흡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디스이즈텍스트:논픽션 북페어’는 북페어의 판매 필수 요소로 여겨지던 굿즈와 대형 이벤트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논픽션 출판 생태계의 다양성을 주목하기 위해 텍스트를 중심에 둔 북페어를 기획함으로써 논픽션 장르와 독자 사이의 새로운 접점을 설계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텍스트 기반의 경험을 만들기 위한 구조적 선택과 실천적 장치들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강사 김미선(도서출판 이김 편집자, 디스이즈텍스트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