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LATFORM P 국제교류 프로그램 
장크트갈렌의 목소리: 요스트 호훌리의 북디자인
Voice from St.Gallen : Book Design of Jost Hochuli

섬세하고 아름다운 북디자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스위스 그래픽 디자인계의 거장 요스트 호훌리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세 차례의 강연을 통해 호훌리는 자신이 관통해 온 1950년대 이후의 스위스 그래픽 디자인과 그로부터 구축해 나간 디자인적 사고와 태도 및 주요 북디자인 작업에 관해 설명합니다. 스위스 특유의 장인적 자세 속에서도 복제물로서의 책이 지닌 덕목을 존중하며, 특정 시대나 사조가 초래하는 독단주의를 경계하고, 그의 출신지인 장크트갈렌의 지역 문화를 섬세하게 가공해 나가는 북디자이너 요스트 호훌리. 그를 통해 책을 기획, 편집하고 만들어나가는 오늘의 책과 디자인 문화를 반추해 보고자 합니다. 익숙한 나라 스위스에서 생경한 장크트갈렌의 북디자인 이야기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워크숍

*한국어 자막이 제공됩니다.

1회차: 내가 걸어온 길
2021년 6월 30일(수) 오후 7시
 

2회차: ‘튀포트론’ 시리즈(1983~1998)
2021년 7월 1일(목) 오후 7시
 

3회차: ‘에디치온 오스트슈바이츠’ 시리즈(2000~2016)
2021년 7월 2일(금) 오후 7시

참가비 : 무료
주최, 주관 : PLATFORM P
기획 : 전가경(사월의눈)
그래픽 디자인: 정재완(사월의눈)
통번역: 김수정
현지도움: 롤란드 슈티커(Roland Stieger)
프로젝트 진행: 이기원(PLATFORM P)

홍보물에 사용한 로마자 폰트는 호훌리가 디자인하고 롤란트 슈티거와 요나스 니더만이 개발한 알레그라(Allegra)입니다. 알레그라는 스위스 동부에서 사용하는 방언으로서 ‘안녕하세요!’를 뜻하는 인사말입니다. 이 폰트는 현재 취리히 기반 서체 주조소인 누벨 누아르(www.nouvellenoire.ch)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누벨 누아르가 특별히 후원했습니다.

디자이너: 요스트 호훌리
개발: 롤란트 슈티거, 요나스 니더만
폰트 제공 및 후원: 누벨 누아르 (www.nouvellenoire.ch)